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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H. 민은 어떻게 ‘애프터 양’을 장악했는가 -코고나다의 영화 ‘애프터 양’에서, 저스틴 H. 민은 매우 짧은 시간 동안만 등장한다. 하지만 이 배우를 떼어놓고 영화를 감상하기란 불가능하다.

인터뷰어: 페데리코 퍼잔(Federico Fur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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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고나다 감독의 ‘애프터 양’은 배우 콜린 파렐이 현 시대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하며 그의 대표작인 양 알려져 있다. 1년 반 동안 이 작품, 서틴 라이브스(Thirteen Lives), 더 배트맨(The Batman), 이니셰린의 밴시(The Banshees of Inisherin), 그리고 North Water를 만들어 내며, 콜린 파렐은 다른 배우 모두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는 현 시대의 연기자를 말할 때 왜 그가 빠져서는 안 되는지를 몇 번이고 다시 입증하고 있다. 콜린 파렐의 연기는 멜로드라마부터 과한 것을 요구하는 대본에서까지 퇴색되지 않을 정도로 광범위하다. 상식이 있다면 누구나 ‘애프터 양’에 왜 콜린 파렐이 캐스팅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프터 양’은) 차가운 영화이다. 영화는 본성적으로 감정을 절제하는데, 그 이유는 영화의 줄거리 때문이다. 영화의 가족 구성원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상실에 대응하는데, 콜린 파렐(이 맡은 역할)은 사회적인 균형을 뒤흔드는 비극과 새로운 발견의 중심부에 서 있다.

콜린 파렐의 연기는 물론 훌륭하다. 하지만 ‘애프터 양’에는 우리의 주의를 잡아끄는 무언가가 하나 더 있다. 아, 영화 서두의 춤 장면이나 클리프톤 콜린스 주니어(조지 역)의 눈길을 사로잡는 등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처음에는 저 뒤편에 머물러 있지만, 이것은 궁극적으로는 영화의 본질적인 감정선의 도화선이며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이끌어내는 존재이다. 저스틴 H. 민이 양 역할을 맡았으며, 한국의 역사를 지닌 이 미국인 배우는 최적의 대본을 통해 그가 자연의 힘을 표현할 능력이 있음을 명확히 보였다. (*역주: 이 문단 너무 벅차지 않나요 ㅠㅠㅠ)

가족 구성원 간 복잡한 관계의 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