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작가 저스틴 H. 민? 혜성처럼 떠오른 스타가 가지 않은 길 -성공은 쉬워 보였다. 연기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잠시 동안은 기자 생활이 더 현실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제 그는 ‘숏커밍즈’의 주인공이다.
인터뷰어: 매트 스티븐스(Matt Stevens) (매트 스티븐스는 저스틴 H. 민을 비롯하여 본 기사에 언급된 배우들과 파업 이전에 인터뷰를 마쳤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연기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실패로 인해 괴로운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사진: 뉴욕타임즈 트레이시 응우옌(Tracy Nguyen).
구글에 ‘연기자가 되는 법’을 검색하고 5년 후, 저스틴 H. 민은 자신이 요령을 터득했다고 생각했다. 광고에도 출연했고, 세 개의 주인공 역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불안함을 느끼지도 못하고, 제가 하고 싶은 모든 일을 시도했어요.” 저스틴이 당시 오디션을 회상했다. “그래서 정말 절망적이었어요. ‘나는 재능이 없나 봐.’라는 말이 와 닿더라고요.”
이렇게 별로 건강하지 못한 마음 상태로 저스틴이 발을 들인 또 하나의 불안정한 직업이 있다: 여행 작가였다. 그는 영국 잡지사(*역주: ‘시리얼(Cereal)’입니다.)의 한 자리를 잡았고,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다면 그 후로는 전업 작가로서의 삶을 그냥저냥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저스틴은 당시 매니저에게 이별을 고했다. 매니저는 (저스틴이 남몰래 바랐던 것과는 달리) 그에게 떠나지 말라고 부탁하는 대신, 축복 가득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저스틴이 공항으로 가기 전, 동료 배우가 그에게 한 번만 다시 생각해 보라며 권유했다. 올해 34살이 된 저스틴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과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이어 ‘숏커밍즈’까지, ‘타임즈(The Times)’의 비평가가 ‘스타를 만드는 길’이라고 평가한 궤적을 걸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것은 시기적절한 조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