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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y Chavarria 재킷, Hermes 셔츠와 바지를 입은 저스틴 H. 민.

Willy Chavarria 재킷, Hermes 셔츠와 바지를 입은 저스틴 H. 민.

‘숏커밍즈’와 양조위를 향한 사랑을 이야기한 저스틴 H. 민 인터뷰어: 린 히르슈베르크(Lynn Hirschberg) 사진: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 창작 보조(creative partner): 도빌 드리지테(dovile drizyte) (*역주: 이름 번역하느라 찾아봤는데 ‘유르겐 텔러’는 엄청 유명한 사진작가고 아내인 ‘도빌 드리지테’ 분과 함께 작업하신대요.) 스타일링: 사라 문베스(sara moonves) 2024년 1월 5일.

엔딩 크레딧 한 귀퉁이(예를 들어서 ‘엄브렐러 아카데미’나 올해의 화제작 ‘성난 사람들’처럼)에 이름을 올리던 저스틴 H. 민은 이제 진정한 텔레비전 인기 배우가 되었다. 배우 랜달 박(Randall Park)의 감독 데뷔작 ‘숏커밍즈’에서, 저스틴은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신데렐라의 ‘프린스 차밍’ 같은 완벽한 캐릭터는 아니다. 인간관계를 다룬 이 코미디 영화에서, 그는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의 영화관 매니저이자 엉망진창이고 자기중심적인 캐릭터 벤을 맡았다. 자신의 목적과 연결 지점을 찾기 위한 벤의 발걸음은 꽤나 멀리까지 뻗어 나간다. 이번에 저스틴은 이토록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한 소회와 첫 번째 연기 일을 맡기까지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Q. '숏커밍즈‘는 에이드리언 토미네(Adrian Tomine)의 만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죠. 대본을 받기 전에 작품을 읽은 적이 있나요?

A. 아니요, 하지만 대본을 받자마자 바로 샀어요. 순식간에 읽어 해치웠고요. 이번 작품에서 가장 신났던 점은 이렇게 망가지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았다는 거였어요. 이 업계(할리우드)에서 제가 자주 만나기 힘든 배역이거든요. 제 자신처럼 벤도 성격에 흠결이 있고 삶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어요. 제가 자주 하는 말인데, 제가 맡았던 이 벤은 심리 치료를 받기 전 저와 많이 닮아 있어요. 약간 과거를 돌아보는 느낌이 들어요.

Q. 영화의 배경이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라는 아주 구체적인 도시라는 점이 인상적이던데요.

A. 아주 구체적이죠. 제 생각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도시, 그러니까 버클리, 오클랜드, 뉴욕이 각각의 캐릭터를 묘사하는 데 주축이 되고 그들이 인생의 어느 단계에 처해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Q. 첫 수입을 벌어다 준 연기는 무슨 일이었나요?

A. 일본 맥도날드 광고였는데, 사실 굉장히 힘들었어요. 하루에 햄버거를 40개는 먹어야 했거든요. 그날 밤에 집까지 운전하면서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라고 생각했던 게 기억나네요. 그 후로 세 달 간은 맥도날드를 입에 대지도 않고 칩거했어요. 그러고 났더니, 다행히도, 다시 맛있어지더라고요. (*역주: 아니 왜 사람한테 햄버거를 하루에 40개를 먹여요 ㅋㅋ큐ㅠㅠㅠㅠㅠ 너무하네 ㅋㅋ큐ㅠㅠㅠㅠ)